팀원이 많이 주니
개발자가 직접 고객을 상대로 지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져서 힘든 부분이 많다.
오늘만 해도 이랬다.
100%의 결과를 기대하는 고객과
그 정도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개발자 사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아닌가 싶어
욱하는 마음에
"100%의 결과를 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느냐? "
라고 말을 해버렸는데
뒤이어 온 전화 벨소리에
Claim 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강박감에
"문제가 있어요 이렇게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상세히 적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저희가 답변을 달아드릴게요."
이렇게 꼬랑지를 조용히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어쩌겠는가.
고객 앞에서는 결국 항상 우리는 을이나 병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을.
우리 제품을 믿고 산 고객인데
최대한의 편의를 봐주어야 않겠는가.
더럽고 치사해도 어쩔 수 없겠지.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렇게 참지 않았다가
밥줄 끊기면 내 손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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