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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기? 아니면 혼자서 걷기?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9. 8. 14:13

ART 4기 모집 소식을 접했다.


고민이다.

2번의 예술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생각했고

앞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만큼 습관화가 됐다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 후 몸의 리듬이 많이 깨진 상태인데다

3기를 함께 하지 않으면서

그 동안 시간이 제법 많이 흘렀다.



지금 아침마다 하는 거라고는

6시 전에 기상해서 영어 방송을 듣고 출근한다는 것 뿐.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기는 하지만

퇴근시간 후 집에 오면 여유시간이 충분함에도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뻗어있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잦아졌다.


지금의 내 삶에 조금 더 압박감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그래서 3개월이 넘는 시간.

다시 힘내서 달려볼까 싶지만


과연 체력이 받쳐줄까.

우선 고민이 든다.


체력이 하루가 다른 것이 느껴져서인지

요즘은 무엇을 하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 느껴지므로.


또한 함께 해야 하는 만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맞춰가야 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컨텐츠가 마땅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가 아니다. 
 

100일 동안 그것을 왜 하고 싶은가

절실함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조금 더 고민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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