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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빈둥...(2011.09.03)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9. 3. 20:52
하루종일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

그저 자다가 좀 먹다가
다시 누웠다가
책 좀 보다가
tv 좀 보다가
약 먹고를 반복했다.

수요일부터 심해진 감기가
떨어질 줄을 몰라서
결국 목요일에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왔건만...

이거 낫기는 하는건지~
영 시원치가 않다.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기침을 하면 목은 찢어질 듯 아프고
목은 답답해서 미치겠고

휴우...
다 내가 몸 관리 못해서 벌어진 일이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등산이라도 가면 오죽 좋을까.

하지만 이 죽을 놈의 몸상태로 인하여
어디 가지도 못하고 꼼짝마 한채 지냈다.


잠시 밖에 나간 거라고는
도서관에 빌린 책 반납하고
서점에 구입한 책 가져온 것?

그것 때문에 날씨 구경은 했다만...


아쉽다.
역시 사람은 아프지 않아야
뭐든 진행할 수 있는게다.


얼른 낫자.
나아야 하고 싶은 등산도 할 거 아닌가.
기운내고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