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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다(2011.06.18)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6. 18. 22:21
15일부터 시작한 행사.
평일에는 감히 갈 수 없었고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게 되었다.

오늘은 오후8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고
행사장 안이 널널하지 안을까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11시가 안된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내부는 북적북적 행사장 밖도 학생들로 인산인해였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오후 2시가 넘어가니 사람이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작년에도 가고 싶었으나
일정상 안되서 가지 못했었다가
올해는 사전등록도 미리 해놓고
이 날을 기다렸다.


홍보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여러가지 테마를 가진 특별전도 열리고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
전자출판물 특별전
책으로 가보는 세계의 도시
세계의 팝업북
주제가 있는 그림책
안녕, 우리 어린이 만화
2011, 탄생 100주년 작가들)

세미나도 열린다.



게다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일석이조.
대부분이
구간은 반값 or 30%  정도,
신간은 10~20% 정도 할인을 해줘서
착한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다.
(나는 8권 정도의 책을 구입했다^^
여름 휴가는 이 책들과 함께 할 수 있을듯...ㅋㅋ)





나는 무엇보다
'인문학 카페' 와 '저자와의 대화' 라는
특별 강연을 기대하고 있었다.
오늘은 여러 강연이 있지만
시간상 하나를 꼽아서 듣기로 했다.
바로 조국 교수의 강연이었다.

그는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라는 책을 쓰기도 한 저자이다.

 제목에서 약간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겠지만
그는 바른 소리를 하는 지식인 중 하나이다.



강연은 두가지 테마인  자유권과 사회권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자유는 소통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회는 복지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면 된다.
나는 특히 소통의 자유에 대한 부분에서 공감했다.

현 정권은 자신들의 이야기와 다르다고 하면 무조건 반대세력으로 몰아 부치는데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사람은 누구나 의견이 다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있는데...

예상대로 이 강연은 멋졌고
청자도 굉장히 많았다~~~
인문학 카페 사상 이렇게 많은 청자는 처음이었다고 하는데^^;;;

그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의 자리에서 우리의 소리를 내야 하고
그 소리를 법으로 제도화시켜야만 우리 사회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화끈하고 시원한 강의였다.




마무리)
내년에는 평일에 참석해보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
주말도 좋지만 역시 주말은 사람이 좀 많았다...ㅠㅠ
세미나가 평일에만 열려서 아쉬움이 들었다...; 



덧말)


-> 대장경 인경체험 행사에서 반야바라밀다심경을 내가 직접 찍은 것이다.
끝에 좀 번지기는 했지만 나름 기념이 될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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