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5. 23. 12:12
간만의 휴식.

주말에 무슨 일이 그리도 많았을까.
그동안은 누군가를 만나기에 바빴다.

그러다 금요일에 몸이 제대로 탈이 나서
약속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제대로 쉬는 주말을 맞이했다.


나는 꼭 지나치면 사고가 난다. 
(어느 드라마에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생각하면 사고가 난다고 얘기하던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지나치면 좋을 리 없겠지만
나는 특히나 지나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이럴 때마다 결과는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하곤 하는 내 자신이 싫었는데...
또 다시 이런 경우를 맞이하다니 그게 너무 싫었다.

남자친구도 크게 실망한 눈치인지
계속 반복하여 나의 잘못을 주지시켰다.
잘못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지만
또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더 속상하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나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너무 인정해서 창피할 따름. 


당분간은 지나치지 말고
'적당히 ' 를 모토로 살아가야겠다 싶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버스 환승 때문에...  (0) 2011.06.02
처음이라는 긴장감  (0) 2011.05.26
내가 밉다  (0) 2011.05.20
기름칠하기  (2) 2011.05.17
한국땅을 밟다~^^  (0) 20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