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한 뒷산 산책(2011.09.10)
오래간만에 뒷산 영장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귀찮다는 핑계로 한동안 가지 못했었는데 한번 마음 먹고 나가니 이리 좋을 수가 없다. 산들바람에 내 몸이 스르르 감기는 것 같고 간간히 비추는 햇살은 따뜻해서 엄마 품 같고 정자에 앉아 책을 펼쳐 들고 읽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수첩을 꺼내 읽은 책을 정리도 해보고 산에 있는 기구들도 타고 속으로 야호도 외치고 눈을 감고 자연을 느꼈던 시간. 주말에는 어디 외부에 나가지 않더라도 이곳에 들러 운동 겸 산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