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5월)
모차르트 오페라 서곡: 고등학교 때 합창 단원들과 공연을 본 적이 있다. 그 곡이 바로 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언제나 들어도 익숙하고 편안하다. 지휘자 정치용의 산뜻한 지휘가 눈에 들어왔다. 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 C장조: 오보에의 기교가 놀라웠다. 쉴새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선율을 들으며 연주자가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오보이스트는 대체로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든 45번 교향곡 고별 3,4악장: 이 곡을 짓게 된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 4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아다지오 템포로 느리게 변화하면서 악단의 구성이 점점 빠지는 구조로 가는데 이는 비화가 있어 그런 것이었다. 보통의 교향곡은 4악장으로 갈수록 화려한 마무리를 위해서 빠르게 전개되는데 이것은 반대로 차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