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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2012.8)

category 리뷰/공연.전시 2012. 8. 18. 22:24


예술의전당 토요 콘서트 - 8월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김대진, 배우선, 김수진, 추희명, 최상호
기간
2012.08.18
가격
일반석 20,000원, 휠체어석 20,000원, 3층석 15,000원

[프로그램]

베토벤ㅣ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합창>

 

[출연자]

지휘 및 해설ㅣ김대진 

연주ㅣ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합창ㅣ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소프라노ㅣ김수진, 알토ㅣ추희명, 테너ㅣ최상호, 베이스ㅣ양희준 

 

[상세 프로필]

지휘 및 해설 | 김대진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 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휘자 김대진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실력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로, 유연하며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대진은 가장 두터운 순수 음악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음악인으로 불릴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로서 김대진은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여 한국인의 음악적 예지를 빛냈고 1987년 미국 머킨홀에서 가진 뉴욕 데뷔 리사이틀에선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 - 뉴욕타임즈` 라는 찬사를 받았다. 항상 다양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연주 시도와 자신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00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는 우리나라 악단의 한 획을 그은 연주회로 음악과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 대한 열정적 노력을 통해 청중을 감동시켜 그의 음악세계를 함께 공감하고픈 욕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김대진의 렉쳐 콘서트-교감> 은 참신한 기획과 진행으로 2002년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국민일보) 2001년에 시작한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회> 는 2004년 12월 막을 내리기까지 매회 매진을 기록하였다.

2003년 마렉 야노프스키가 이끄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협연, 2005년 미국 링컨센터에서 독주회, 한국인 최초로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 교향악단과 협연, 일본 삿포로 교향악단과 동경 산토리홀에서의 협연, 프라하 심포니와의 협연, 2006년 중국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반작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와 < John Field the Complete Nocturnes >,< Chopin Nocturnes 전곡> 이 출시되어 `연륜과 굴곡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정과 동의 세계가 한을 풀어내듯 허공을 향해 울려 퍼졌다` 라는 호평을 받았고 2004년 자신의 지휘와 피아노로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과 함께< Mozart Piano Concertos > 를 출시하였다. 2011년 10월,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중에도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을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아 자신의 1인 레이블인 Cantus(칸투스) 에서 출시함과 동시에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이며 피아니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주간동아가 선정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40대 리더 40인 중 유일하게 음악인으로서 선정되었고, 2003년과 2005년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인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가` 로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2005년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2007년에는 2005년에 이어 금호음악스승상을 다시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 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손열음, 김선욱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 받고 있으며 헌신적이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07년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실내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피아노 부문에 위촉된 퀸 엘리자베스, 리즈 피아노 콩쿠르, 클리블랜드, 센다이, 클라라 하스킬, 파다레프스키, 라흐마니노프, 하마마츠, 베토벤, 지나 박하우어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세계 음악계의 주류로써 활약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4년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김대진의 음악교실> 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정식 데뷔하였다. 2008년 <교향악축제> 에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선보이며 매진을 기록한 그는 바로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발탁되며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년 <베토벤 교향곡 & 협주곡 전곡 시리즈> 를 선보였고, 최근 수원시향과 작업한 음반 (Beethoven Symphony No.2&5) 이 Sony Korea 레이블로 출시되며 수원시향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힙찬 비상 중이다.

 

소프라노 김수진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수진은 서울예고와 서울음대 성악과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대학원 졸업 시 실기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학 재학시절 동아콩쿠르에 입상하였고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출연하였다. 1993, 1994년에는 국립합창단과 국립발레단 합동 정기공연인 <까르미나 브라나>의 솔로로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1999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유망신예 초청연주회로 국내에 데뷔하였다. 같은 해에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에 연이어 주역을 맡았으며, 1999, 2000, 2001년에는 예술의전당 기획 ‘청소년음악회’에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예술의전당 ‘베스트클래식’, ‘회원초청 음악회’, ‘후원회원 초청음악회’, ‘어린이날 음악회’ 등 많은 예술의전당 기획프로그램에서 연주하였고, KBS 예술극장, KBS FM, MBC, CBS 프로그램 등에서 초청연주를 가진 바 있다. 콘서트뿐 아니라 오페라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렛타, <리골렛토>의 질다,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의 밤의여왕,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호프만 이야기>의 올림피아 등 주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이밖에 <라 보엠>,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알버트 헤링>, 창작오페라 <권율> 등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오라토리오 연주로도 활동을 넓혀 <메시아>, <엘리아>, <천지창조>, <사도바울>, 모차르트 <레퀴엠>, 포레 <레퀴엠>, < Te Deum >, < A Child is Born > 등의 작품에 솔리스트로 연주했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강남심포니, 서울심포니, 바로크합주단, 수원시향, 인천시향, 부천필, 군산시향, 안산시향, 대전시향, 프라임필, 유라시안 필하모니, 서울투티앙상블, 카잔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필하모니 등 국내외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 등에 초청되어 협연했다. 현재 총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성악과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시 동아음악콩쿠르에 입상, 제 6회 이대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으며 조선일보 신인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그 후 도미하여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뉴욕 푸치니 국제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링컨센터, 앨리스튤리홀 등 미국을 중심으로 수십 회 콘서트와 독창자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2000년 세종 문화 회관 제1회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역으로 발탁되어, 호평 받았다. 그 후 국립오페라단과 <카르멘>의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라 트라비아타>의 플로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지나, <호프만의 이야기>의 니클라우스 등 서울시오페라단과 <운명의 힘> 프레지오질라, <가면무도회>의 울리카, <리골레토>의 맏달레나, <카르멘>의 카르멘 등과 대구 시립 오페라단 <카르멘>의 카르멘 등 국내 오페라 무대에 수십 회 주역 출연 하였다. 싱가폴 국립 오페라단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호프만의 이야기>의 니클라우스를 공연하였으며, 체코 국립교향악단, 싱가폴 국립 교향악단, 루마니아 교향악단,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 대구시립, 울산시립, 제주도립, 광주시립, 공주시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헝가리, 비엔나, 일본 등에서도 공연하였다. 현재 안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오페라, 콘서트, 오라토리오 등으로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 중이다.

 

테너 최상호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독일의 Karlsruhe Musikhochschule 대학원에서 Lied, Oratorio 그리고 Opera를 전공 하였다. 졸업 후 Staatstheater Frankfurt(‘91-‘92), Staatstheater Kassel(‘92-‘95) 입단하여 Mozart의 “Cosi fan tutte, Zauberfl?te, Entfuehrung` 등 20여 편의 작품을 연주하였으며 Oper Leipzig(‘95-2001) 국립오페라단에 입단 Pasquale, Elisir d`amore, Capuletti Montechi, Cenerentola, D. Giovanni Falstaff, Traviata, Eugen Onegin 등 30여 편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객원(Gast)으로는 Komischer Oper Berlin, Staatstheater Karlsruhe, Mannheim, Stuttgart, Darmstadt, Wupperrtal, Luebeck, Osnabrueck 등을 들 수 있다. Austria Sommerfestival(M?rbisch)에 참가하여 Lehar 작품의 “Das Land des Laechelns”에서 주역 Sou-Chong 역을 25회 연주하여 ORF와 NHK에 방영되었다. 2001 한일월드컵 폐막행사(요코하마) 중 하나인 오페라 “춘향”-다카기 도루코 작곡- 의 이도령 역을 연주했고, Oratorio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그는 유럽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였고 Verdi, Mozart, Dvorzak의 Requiem, Haydn Schoepfung, Jahreszeiten, Mendelssohn - Elias, Paulus 그리고 Handel - Messia 등을 지휘자 Helmut Rilling, Bernius과 Israel, Russia 그리고 Argentina 순회공연을 가진바 있다. 국내에서는 Musica Anima 와 매년 “Bach Cantata` 정기공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대전오페라 그리고 성남오페라의 주관의 오페라에 다수 출연하며 국내의 유수 권위 있는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중앙콩쿠르, 동아콩쿠르, 음협콩쿠르 등) 매년 위촉되고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이스 양희준

베이스 양희준은 서울대학교 음대와 독일 쾰른 음대를 졸업하였으며 동아음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해외 파견 콩쿠르,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1992년 독일 뒤셀도르프 오페라단에서 벨리니 오페라 에서 Sir Giorigio 역으로 첫 데뷔하였다. 그 후 오스트리아 Bregenz-Festspiel 출연, 독일 칼스루에 오페라단, 함부르크 오페라단에서 전속 솔리스트와 로마 산타체칠리아 “아우디토리움”에서 수차례 활동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빈 “Schonbrunn Sommerfestival”에서 <마적>, <후궁으로부터 도주>에 출연하였다. 일본 동경 및 나고야에서 오페라에 출연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단, 독일 에센 오페라단, 슈투트가르트 오페라단, 베를린 오페라단, 도르트문트 오페라단, 슈베린 오페라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그 외 독일 여러 도시, 덴마크, 스페인, 그리스 아테네, 룩셈부르크, 일본 등지에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연주했으며 바그너 오페라<니벨룽겐의 반지> 전곡 CD 출반, 베버의 오페라<마탄의 사수> DVD 출반, 2007년 성 마가렛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나부코> DVD와 2008년 빈 국립오페라단<돈 카를로> DVD를 출반하였다. 찜린스키의 오페라<칸다울레스의 왕> CD 출반, 그 외 독일 북부방송(NDR)에서 개인 Potrait 출연과 그 외 오페라 녹화 출연을 하였으며 체코필하모니오케스트라, 독일 함부르크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두 차례 베르디 진혼곡을 CD로 출반하였다. 독일 함부르크 Dr. Wilhelm “Oberdorfer” 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합창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상임지휘자 이희성)

화려한 빛깔과 섬세한 하모니, 웅장한 소리를 목표로 무대경험이 풍부한 전문 성악 인들로 2008년 창단 하였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오페라단의 피치 페스티벌 “아이다, 투란도트”를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연출과 마르코 잠벨리의 지휘를 시작으로,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한국 환상곡” “합창 교향곡” 고궁음악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하이라이트, 말러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하였고,  드미트리 키타엔코 지휘로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 연주, (재) 국립 오페라단과 오페라 콘체르탄테 푸치니 탄생 150주년기념 오페라 “토스카”를 최승한 지휘로 “투란도트”를 구자범 지휘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였고, 김영동 지휘의 경기도립 국악 관현악단과의 협연, 램런트 오페라단과 세계적인 테너 쥬셉페 쟈코미니 초청, 최선용 지휘로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였고, 김덕기 지휘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대전 문화 예술의전당, 고양 문화재단 공동 주최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서현석 지휘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베토벤 코랄 환타지”, “한국 환상곡”, 금난새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 서울 오페라 앙상블의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 극장에서 롯시니 오페라 <모세>,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예울 음악무대 오페라 “내잔이 넘치나이다”,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박태영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왕자 호동 합창 협연, 예술의전당 주최 제야음악회에서 로랑 프티지라르 지휘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에서 박은성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신영옥과 협연 하였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악 오페라단의 오페라 “피델리오”를 한국 오페라단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토스카> 를 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세미라미데”를 충무아트홀에서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를 공연하였으며 베세토 오페라단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토스카”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데이비드 생어“의 오르간과 박태영이 지휘하는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술의전당 주최 청소년음악회 “위대한 베토벤”에서 성기선 지휘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김대진 지휘의 수원시립교향악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베토벤 “코랄 환타지” “합창 교향곡” 예술의전당 주최 2011 교향악 축제에서 리스트곡 “파우스트” 교향곡 합창을 등을 협연하고 합창단으로는 유일하게 G20 축하 공연으로(3일간 전 일정) 11월10일 한?러 수교 20주년음악회(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11월 11, 12일 한국오페라단 오페라 갈라 콘서트(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출연, 베세토 오페라단과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에서 세계적인 테너 호세쿠라와 협연, 성남아트센터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연주, (재)국립 오페라단의 찾아가는 오페라 연주 “사랑의 묘약” “오페라 꽃이 피었습니다”와 제3회 맘 창작오페라 쇼 케이스 발표회에 출연, 노블아트 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수지오페라단 <리골레토> 출연,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개관기념 음악회출연, 강동아트센터, (재)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출연 하는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합창단이다.



5,6월에 이어 두달만에 토요콘서트를 찾았다.
한달을 건너뛴만큼 더욱 기다려지는 무대였다.
이번에는 아주 여유있게 집에서 두시간 전쯤 나와 1시간 정도 전에 도착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10월부터 기획시리즈로 진행되었던 베토벤 교향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이었다.

원래는 배토벤 교향곡 이외에 다른 곡도 공연될 예정이었지만 교향곡만 공연된다는 공지를 접했던데다 3층 좌석이어서 취소를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그 마음을 접고 간 것은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좋아하는 9번이었기 때문이었다.

베토벤 | 교향곡 9번 d단조 Op.125 "합창"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인 합창으로 아주 화려함을 자랑하는 곡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12년간 작곡을 이어왔을 정도로 필생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An Die Freude                                          환희의 송가 
    Friedrich von Schiller                                                쉴러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기쁨이여, 아름다운 신들의 불꽃이여
Tochter aus Elysium,                             낙원의 딸이여
Wir betreten feuertrunken,                      천상의 것이여, 우리는 몹시 취하여
Himmlische, dein Heiligtum.                     당신의 신전에 들어선 것이다.
Deine Zauber binden weider,                   당신의 능력은 시간의 흐름이 갈라 놓은 것을
Was die Mode streng geteilt:                   다시금 결합시켜 준다.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모든 사람들은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당신의 날개가 멈추는 곳에서 동포가 된다.

Seid umschlungen, Millionen!                 껴안아라, 수백만 사람들이여!
Diesen Kuß der ganzen Welt!                 너희 입맞춤을 온 세계에 주어라!
Brüder - überm Sternenzelt                    동포여, - 별하늘 위에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사랑하는 아버지가 살고 계시리라.

Wem der große Wurf gelungen,              한 친구의 벗이 되는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큰 행운을 가진 사람은,
Wer ein holdes Weib errungen,               착한 여성을 차지한 사람은
Mische seinen Jubel ein!                       그 환호 소리를 섞도록 하라!
Ja - wer auch nur eine Seele                 그렇다 - 비록 한 영혼이라도 이 지상에서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자기 것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환호하라!
Und wer's nie gekonnt, der stehle          그리고 그것을 이루지 못하는 자는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울며 이 결합으로부터 떠날지니라!

Was den großen Ring bewohnet,            이 지구에 사는 사람은
Huldige der Sympathie!                           이 공감(共感)에 봉사하라!
Zu den Sternen leitet sie,                        이 공감은 미지의 존재가 군림하는
Wo der Unbekannte thronet.                   별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Freude trinken alle Wesen                       모든 생물은 자연의 젖가슴에 매달려
An den Brüsten der Natur,                      기쁨을 마시나니
Alle Guten, alle Bösen                            모든 선인이나 모든 악인이나
Folgen ihrer Rosenspur.                         기쁨의 장미 발자취를 따라 간다.
Küsse gab sie uns und Reben,               기쁨은 우리에게 입맞춤과 도취를 주고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죽음의 시련을 겪은 친구를 준다.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쾌락은 구더기에게 주어지고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그리고 천사는 신 앞에 서 있다.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너희는 엎드려 있는가, 수백만 사람아?
Ahndest du den Schöpfer, Welt?             너희는 창조주를 예감하는가, 세상 사람아?
Such' ihn überm Sternenzelt!                  별하늘에서 그를 찾아라!
Über  Sternen muß er wohnen.               별 위에 신은 존재하시리라.

Freude heißt die starke Feder                  기쁨은 영원한 자연에 있어서의
In der ewigen Natur.                                강한 용수철이다.
Freude, Freude treibt die Räder,               기쁨, 기쁨은 크나큰 세계의 시계 속에서
In der großen Weltenuhr.                         톱니바퀴를 돌아가게 한다.
Blumen lockt sie aus den Keimen,           기쁨은 꽃을 그 싹으로부터 이끌어 내고
Sonnen aus dem Firmament,                   별을 하늘로부터 이끌어 내며
Sphären rollt sie in den Räumen.              기쁨은 천문학자의 망원경도 모르는 천체를
Die des Sehers Rohr nicht kennt.             하늘에서 회전하게 한다.

Froh, wie seine Sonnen fliegen                창조주의 별이 장엄한 하늘을 날 듯이
Durch des Himmels prächt'gen Plan,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Wandelt, Brüder, eure Bahn,                    동포여 너희 길을 나아갈지니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            영웅이 승리를 향해 전진하듯 기쁨으로!


이 곡을 작곡한 후 실제 베토벤의 귀는 이미 들리지 않을 때였다고 한다.
그래서 초연 당시 청중들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음악을 들을 수 없었을 테니 그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에는 앵콜 공연 없이 한번에 끝이 났다.
하지만 김대진씨의 말처럼 그래서 더 여운이 깊고 오래 남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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