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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알라딘 인문강의 -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category 리뷰 2014. 6. 1. 08:32


강의: 2014.5.28 PM 7:30~9:30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1. 배경 
1) 1896~19910년 중 1905~1910년의 만평을 집중적으로 다룸
2) 대한민보의 이도영 화백 총 360컷 만평 중 30여작품을 엄선하여 수록

2. 대한개년사 10권
근대 문화를 잘 다룬 개념서

3. 대한민보에 대해
1) 다른 신문과 달리 만평을 1면의 중앙 하단에 싣고 주변에는 신소설을 싣는 파격 행보를 보였음
2) 위에는 한자로, 아래는 한글로 하여 국한문혼용체로 이중표기체제였음
3) 한일병탄 이후에는 일제의 기관지로 전락함

4. 그래도 아직은, 계몽, 위생, 고생!
1) 최익현 면암집
2) 191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들은 교칙 때문에 단발을 해야만 했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단발을 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3)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 근대 사회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5. 세상에 이런 규칙도?
1) 청계천, 인력거
- 인력거: 일본 근대 문화의 상징
- 인력거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최초에는 주로 고관대작들이 이용하였으나 이후 널리 퍼지게 됨
- 인력거 규칙이라는 게 생겼는데 최초의 도로교통법이라 말할 수 있음
- 1894년 기생제도 폐지 이후 기생들이 인력거를 많이 이용하였음
2) 개
- 조선개가 일본인을 무는 바람에 개규칙이 생기게 됨
- 견패(개목걸이)에 개주인의 이름을 쓰게 함
- 박중양(이토히로부미의 양아들) 때문에 이슈가 됨

6. 계몽의 뒷골목, 화류계와 얼개화꾼의 전성시대
1) 근대식 연극장
-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기 위함
- 춘향전은 음탕교과서요 홍길전은 허황교과서이다(by.이예근)
- 주목적은 이성을 만나기 위한 장소였음(좌석은 남녀구별석이었음)

2) 원숭이, 남녀 흉내
- 남자 패션의 완성은 지팡이, 여자 패션의 완성은 박쥐 우산이었음
- 1930년대 여자 아르바이트 중 '스틱걸'이란 것도 있었음
- 얼개화꾼(겉개화꾼)은 본질은 안 바뀌고 겉만 바뀐 이들을 통칭하여 이렇게 부름

7. 그래도, 부국강병을 꿈꿔라!
1) 박물관, 식물원, 동물원
- 제국주의 국가들의 시선에 따라 만들어진 동선
- 한국인들은 이를 근대성의 상징처럼 받아들였음

8. 우린, 스캔들을 원한다!
1) 이완용&며느리에 대한 뒷이야기
- 사실이라고 믿고 싶었던 대중
- 실상 이완용은 금욕주의였다고 함
2) 당시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외국첩을 얻는 것이 유행이었음

9. 너희들, 협잡의 달인들
1) 화투
- 네덜란드가 원산지고 그것을 일본에서 수입하여 변형시킨 것임
- 이지용이 화투의 신이었다고 함
2) 도박
- 요즘으로 말하면 페이퍼컴퍼니?
- 민영휘
- 휘문고등학교: 민영휘의 교육 사업으로 만들어진 학교의 후신
- 신문을 돌려보았고 신문을 빌려주는 신문종남소도 있었음

10. '너-나-우리'가 꿈꿨던 세상은?
1) 독립문
2) 강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