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리기? 아니면 혼자서 걷기?
ART 4기 모집 소식을 접했다. 고민이다. 2번의 예술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생각했고 앞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만큼 습관화가 됐다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 후 몸의 리듬이 많이 깨진 상태인데다 3기를 함께 하지 않으면서 그 동안 시간이 제법 많이 흘렀다. 지금 아침마다 하는 거라고는 6시 전에 기상해서 영어 방송을 듣고 출근한다는 것 뿐.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기는 하지만 퇴근시간 후 집에 오면 여유시간이 충분함에도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뻗어있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잦아졌다. 지금의 내 삶에 조금 더 압박감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그래서 3개월이 넘는 시간. 다시 힘내서 달려볼까 싶지만 과연 체력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