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조천일기
조천일기(오래된 책방 17)[조천일기]는 선조宣祖 대 문인 관료였던 조헌이 1574년 명나라에 다녀오며 쓴 기행문이다. 선조 7년(1574) 조선에선 명나라 만력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사신인 ‘성절사聖節使’를 파견했다. 이때 총책임자인 정사正使에는 박희립朴希立, 사절단의 감찰을 위해 파견되는 서장관書狀官에는 허봉許? 그리고 질정관質正官으로 조헌이 선발되어 북경에 가게 된다. 약 5개월에 걸친 이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조헌이 남긴 글이 바로 《조천일기》다.저자조헌출판서해문집출판일2014.09.10북경을 간 사신인 조헌의 기행을 담은 기행문이다. 누가 갔는지를 보지 않고 북경에 간 기록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청이 들어선 이후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던 시기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니까 북학파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