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징비록 관련 책들
얼마 후 KBS에서 또 한 편의 대하드라마가 방영됩니다. 이 그것이죠. 작년에 명량 열풍이 있고 난 후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그것이 관련 인물인 이순신, 더불어 유성룡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작년 상반기 정도전에 대한 열풍이 있었다면 올해 유성룡으로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이 KBS 제작진의 생각인 듯 합니다. 우리는 임진왜란 하면 이순신, 선조 정도만 떠오르지 유성룡에 대해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습니다. 어찌됐든 이순신은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왜에 맞서 바다를 지킨 수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백성을 위하는 마음과 나라를 향한 충성에도 불구하고 임금인 선조는 그에 대해서는 유독 냉랭함을 보였습니다. 그런 안타까움이 이순신을 더욱 영웅으로 칭송하게 된 이유이기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