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을 우리집에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했다(2012.12.29)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결혼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기에 더욱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한 해였다. 가족 식사의 시작은 남편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먼저 말을 꺼내줘서 참으로 고마웠다. 날짜를 정하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족들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주어 좋았다. 하지만 막상 이 주가 되니 부담감이 작용했는지 몸이 말썽을 부렸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실망을 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강행하기로 했다. 어제 퇴근을 하고 집 근처 마트에서 남편과 만나 같이 장을 보았다. 이젠 같이 장을 보는 것이 제법 익숙해졌다^^ 오리주물럭과 한우양념불고기, 달래, 굴, 계란, 동그랑땡, 갖가지 야채와 과일을 산 후 집으로 돌아왔다. 오리주물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