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 북페스티벌에 다녀오다(2011.10.09)
간만에 책 행사장 나들이다. 책 행사는 어쩔 수 없이 홍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덕수궁 안에서 펼쳐지는 만큼 장소의 특수성이 느껴져 조금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다른 테마는 그닥 끌리는 게 없었으나 저자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어 가려고 마음먹었다. 저자는 국민시인 안도현님^^ 인기가 있을 거라 예상이 되기에 부랴부랴 어제 사전 예약을 했었다. 만남이 이루어진 곳은 정관헌으로 고종이 커피나 차를 마시던 장소여서 의미가 깊었다. 푸근한 인상에 친근한 말로 독자들과의 만남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셨다. 1. 시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를 많이 읽어라 술을 마시며 영감을 얻어라 무엇과든 연애를 해라 2. 창의성에 관하여... 지금의 학교교육은 반창의적인 사람을 만든다. 그것이 안타깝다. 3. 남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