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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category 일상다반사 2010. 12. 23. 14:45
한해가 마무리가는 시점

문득 연락처를 뒤져 보았다.


연락 끊은지 꽤 오래된 사람들.

버젓이 연락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관심이 떨어졌고

그들도 내게 관심이 떨어졌고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


과감히 DELETE키를 눌렀다.


왠지 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씁쓸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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