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2011.04.02)
지인의 소개로 찾은 자그마한 커피집. 주인 아저씨는 약간 희끗한 긴 머리를 동여맨 말총머리를 한 모습.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했는데 들어보니 외국에서 살다 오신 모양이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하시니 선한 인상이셨다. 2층으로 올라가니 사람이 없어 전세를 낸 듯한 기분. 깔끔한 인테리어가 나를 반겼다. 주인 아저씨의 추천대로 메뉴는 헤즐넛과 더치드립이였다. 나는 해즐넛~ 해즐넛은 달달해서 잘 안마시게 되는데 이아이는 달랐다. 그윽한 향내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 또 하나의 맛집을 찾은 것에 기뻤다. 한모금 두모금 홀짝이며 두세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다음에 또 찾아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