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홈파티^^
결혼 후 처음 맞이한 크리스마스. 날씨도 춥고 해서 어디 나가지 말고 홈파티를 하자 생각했다. 퇴근하자마자 집앞 마트로 향했다. 와인과 안주거리를 사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바게트빵을 사야하는데 오늘은 아예 안나오는 날이란다. 큐브샐러드를 만들려는 계획은 포기하고 팬케이크믹스와 토마토, 베이컨, 씨앗채소와 드레싱, 와인을 산 후 집으로 왔다. 신랑이 오기 전 맛난 식사를 준비하려했는데 먼저 와 있는 바람에 또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게다가 신랑도 케잌이랑 와인, 꼬치 안주를 사온 터였다. 마트에 가면 늘 눈길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와인코너를 신랑은 눈여겨보고있었나보다^^ 어쩔 수 없이 다는 못 먹겠고 내가 산 것과 신랑이 산 것을 섞어서 먹기로 했다. 홈파티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데 뭔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