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때다!
달을 보며 퇴근하던 길.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대학교 근처 고깃집에 평소와 달리 사람들이 한무더기가 나온다. '아... 오늘이 개강날이었겠구나' 그제서야 오늘 학교가 개학, 개강한다는 것이 떠올랐다. 직장에 몇년 이상 다니다보니 이젠 3월 2일이 되도 2월과 마찬가지의 패턴이니 날짜관념이 점점 없어지는가보다. 대학생들을 보고 있자니 예전 내 대학시절이 떠올라 괜스레 웃음이 났다.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다보니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팔팔한 청춘들! 좋을 때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