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세계를 훔쳤을까?>를 읽고 난 감상
책이 얇고 가벼워 부담없이 일주일만에 읽었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실제 내가 기존에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이 들어가 있었다. 또한 저자의 탁월한 글빨 덕분에 술술 막힘없이 내려갈 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데일 카네기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동일 인물인 줄 알았는데 다른 인물이었고 (둘은 가는 행보도 달랐고 사후 평가도 다르게 될 수 있는 인물이었다.) 링컨과 시어도어 루즈벨트에 대한 미화된 이미지가 뒤집어졌으며 (왜 그랬을까? 어렸을 적 나는 링컨과 시어도어 루즈벨트 하면 미국을 일으킨 영웅만으로만 익히 들어왔다. 한쪽으로만 평가된 그들의 업적에 다른 쪽에서는 다른 평가가 충분히 내려질 수 있으며 심지어 악인으로까지 평가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인디언 전쟁과 서부 개척,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