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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페이지] 주말이 하릴 없이 지나갔다.

category 일상다반사 2013. 1. 28. 05:57

주말이 하릴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휴식으로 보낸 것 같아 아쉽다.

주말이 휴식을 위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읽는다거나

정말 해야 할 일을 하는 시간으로 채웠어야 하는데 TV를 보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인터넷 서핑을 한다거나 불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소비한 시간이 길었다.


지나고 나니 후회인 것을

꼭 이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가?


첫 번째, 며칠째 역사 공부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도 않고 있다.

현재 원서읽기를 하고 있는데 세계사 란 제목의 책이라서

나름 그 책을 읽고 있으니 역사 학습을 한다 면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듯 하다.

또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에서 역사 부분을 읽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만약 학습이라 생각했으면 블로그에 글까지 올렸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해당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한국사, 그것도 한국근대사에 치우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지난주에 읽은 책들은 대부분이 세계사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껄끄러웠던 것 같다.


역사 블로그에 게시판을 나누어 세계사, 한국사로 나누어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두 번째, 나의 10가지 비전을 생각하고 정리해야 하지 않았다.

당장 이번 주말이 수업인데 그냥 이전에 적은 데이터를 그룹별로 묶은 것이 다이다.

그 중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고르는 작업도 해야 하고 그것의 발표 자료도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이번 주 초에는 일단 시간 나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 일들 중 10가지를 추려내는 작업을 하고

주말이 되기 전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 같다.


주말에 내가 10가지를 골라내는 작업만이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노는 시간에 집중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다음 달 영어 학습에 필요한 영화인 본 시리즈를 보았고

유미를 만났으며 장도 보러 다녀 오고 휴식도 충분히 취했으니 이번 한 주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

힘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