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2
1편에 이어 2편을 읽었다. 이번 편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도가 상당수 포함된 것이 눈에 띄었다.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프놈펜, 비엔티안, 이렇게 다섯 곳이다. 수도는 국가의 대표성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발전을 위해 인력과 기술을 집중 투입한다. 그래서 그만큼 개발이 이루어지고 인구가 집중되어 사람들로 붐비는 도시는 화려함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수도는 근대에 들어와 제국주의에 의하여 개발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으나 그 이전부터 왕국의 수도로 역할을 한 도시도 있다.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가 근대에 이르러 개발이 이루어진 경우라면 프놈펜과 비엔티안의 수도 역사는 그 시기를 꽤나 거슬러 올라간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크메르 제국이 멸망할 무렵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