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의 사건
1. 한국사 공부에 다시 재미를 붙이다. 올해 초 한국통사 북클럽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시선에서 보는 공부는 역시 즐거웠다. 2013년에 한국사와 세계사 전반을 훓는 수업을 받았었다. 이후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시험도 보고 지금까지 공부를 계속 해오고 있다. 꾸준히 관련 잡지를 읽고 정리하고 책을 읽는 시간들을 가진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들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어느 순간 새롭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오만이었다. 공부할 것은 많지만 더 이상의 발전을 느끼지 못해서 스스로 후퇴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사의 이것 저것 얕게는 알고 있었어도 깊이 있는 지식은 여전히 부족하고 한국사와 세계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