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두번째 프로젝트 마감 & 사극 <징비록>
#1. 올해 상반기 두 번째 프로젝트를 끝내는 날이다. 막판으로 갈 수록 처리할 것들이 많아져서 힘들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찝찝하다. 지난 주 테스트 검증을 통과했다면 좀 덜 찝찝했을 것이다. (이번 주 다시 테스트 검증을 받기로 했다고 한다.) 프로젝트가 한달간이었기 때문에 빨리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시했어야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점심을 먹고 현업 담당자들이 커피 타임을 가지자 하여 나갔다 왔는데 역시나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쪽에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내 쪽에서 변명 거리는 있다. 면접을 보면서 들었던 이야기는 버그 정도 잡고 기존 루틴을 수정하는 범위가 될 것이라 했었다. 때문에 나는 마음가짐을 가벼이 했었다. 이야기를 들은 것대로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