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결단이 필요하다!
시작은 2011년 겨울의 일이다. 감기는 아닌 것 같고 증상이 이상해서 내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감기가 아니라 알러지라 했다. 알러지 반응 테스트가 이어졌고 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먼지, 진드기, 털 등의 알레르기였다. 그래서 그때부터 알러지 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피부가 뱀껍질에 가까웠으나 알러지가 심해지고 나서부터는 닭껍질 같이 점점 변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먹은 약으로 어느 정도 가려움증은 가라앉았으나 일부 흉터자국은 남았다. 그래도 그렇게 끝났으면 다행이었을텐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2012년은 내내 알러지가 나를 괴롭혔다. 알러지 가 심해져서 가려울 때마다 피부는 말썽이었고 피부과를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았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