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도서정가제에 대한 단상

category 일상다반사 2014. 11. 20. 20:00

내일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여기저기서 정신이 없습니다.

예스24, 알라딘, 교보 등 사이트가 폭주 상태라고 하는데요.



책을 정가에 사고 파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의 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진 상태라

온라인 서점의 가격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난감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구간 도서 중 

그동안 고가의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전집 등을 여러 세트 구입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가격에 절대 구입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지르게 되더군요.

아마 이런 소비자들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난 후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도서 매출이 급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오히려 정가로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들로 출판사와 서점 등이 웃을 수도 있겠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과 출판사, 소비자 간에

건전한 유통 구조가 성립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두번째 프로젝트 마감 & 사극 <징비록>  (1) 2015.05.11
프로젝트 3주차입니다.  (0) 2014.11.25
다시 시작하기  (0) 2014.11.13
선택을 붙잡을 것인가  (0) 2014.10.31
요즘 저는요  (0) 2014.10.30